북한산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노고산
영화 분야에서 흔히 하는 얘기로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이 있다고.
아무리 잘 해도 조연이 도움을 주지 않으면 주연은 빛날 수 없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.
노고산 또한 북한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조연의 역할을 톡톡히 해 냅니다.
북한산이 멋있다고 말할 때에는 멀리서 바라보는 모습일텐데
노고산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은 정말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멋집니다.
도봉산, 수락산, 불암산, 사패산, 북악산, 안산, 인왕산, 백련산, 소요산, 불곡산, 아차산에서 보는 그 어떤 모습보다
노고산에서 보는 모습 한 번으로 북한산(=삼각산)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해도 헛소리는 아닙니다.
미인의 아름다움을 바로 옆에서 보는 느낌? ^^
북한산의 으뜸 자랑거리인 인수봉, 백운대, 원효봉, 의상봉, 족두리봉, 향로봉 등이 모두 보입니다.
ㅋㅋㅋ
이런 것을 두고 대박이라고 하는 겁니다.
북한산의 모습을 이리 훔쳐보고 저리 훔쳐보고...
아무리 훔쳐봐도 그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.
숲과 나무에 가려도 왠지 깜찍한 모습은 그대로 보입니다.
노고산 자락에서 숨 쉬고 있는 흥국사
아름다운 숲 속에 포근히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.
193번째 새롭게 밟는 산 - 노고산
9월 17일 목요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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