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산림청 100대명산 18]충북 영동 천태산 - 충북의 설악산이라 불리는 까닭
산림청에 올라와 있는 천태산은 꼭 추천하고 싶은 100대 명산입니다.
밑에서 볼 때와 마루에서 볼 때의 느낌이 정말 다르기 때문입니다.
이건 완전히 황홀하다고 쓰는 것이 맞다고 여겨집니다.
오르는 묏길에서 잠시 만나는 큰 바위와 줄 때문에 어리둥절할 수도 있지만,
그건 더 큰 즐거움을 주기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.
100대 명산이라 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.
충청도에 있는 덕숭산, 서대산은 왜 100대 명산에 들었는지 까닭을 몰랐는데
그런 감정을 씻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.
세 갈래의 오름길을 고를 수 있는데 그 가운데 첫 번째와 두 번째 묏길이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.
하지만, 두 눈을 위로 하고 살짝살짝 오르면 금새 올라와 있는 스스로를 보게 됩니다.
이런 짜릿함을 느끼는 것도 즐거움의 한 가지입니다.
내려올 때는 네 번째 묏길을 타고 천태산만의 멋과 맛을 느끼면 됩니다.
산림청 100대 명산 천태산 묏길 찍그림(사진)
천태산 들머리에서 찍은 모습입니다.
충북의 설악산, 충북이 자랑하는 100대 명산 기림돌
넓고 굵은 모양새의 바위를 보는데 꽉 차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
제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.
정말 보고 있는 내내 황홀함을 느꼈습니다.
넋이 빠졌다는 말이 바로 이런 데서 나오는 겁니다.
하온뫼사
하늘 아래 펼쳐진 온새미와 뫼를 보며 사람의 삶을 깨닫는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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